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새만금산단에 최장 100년간 입주 가능한 49만5000㎡(15만평)의 장기임대용지를 매입했으며, 이달중에 16만5000㎡(5만평)를 추가 매입해 총 66만㎡(20만평)를 확보해 임대용지 입주 희망기업에게 공급한다.
|
새만금산단 임대용지는 새만금사업법의 개정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기업에게도 외국기업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의 1%, ㎡당 1300원)가 적용되고, 최장 100년간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확대·공급은 국내·외 유망기업의 새만금산단 입주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장기임대용지가 공급된 이후 기업들의 투자협약 체결 건수와 새만금산단 입주 희망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은 2016년 1건·2017년 4건이던 것이 지난해 7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16건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이후 투자협약 총 23건 중 지난달까지 임대용지 투자협약 체결건수는 21건으로 면적 159만㎡(48만평)에 투자액은 1조195억원 규모이다.
투자협약 기업중 네모이엔지와 레나인터내셔널 등 2개 기업은 이미 공장건축을 착공했고, 8개 기업은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이송희 전라북도 새만금사업지원단장은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면적이 확보 면적을 초과한 상태로 임대용지 추가조성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