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콘셉트카 '45'의 첫 실물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45'를 최초로 공개했다. '45'는 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어진 차다. '45'라는 이름은 과거(1974년)와 현재(2019년) 사이의 시간 차이를 뜻한다.
직선적인 외관 라인과 함께 내장 디자인은 생활 공간처럼 구현됐다. 1열 시트가 뒤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시트'(Swivel seat)가 적용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현대차의 콘퍼런스를 직접 지켜보며 '45'의 최초 공개 현장에 함께 했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 '45'를 쓰다듬은 그는 "마음에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H-Space'와 '스타일 셋 프리 스튜디오' 전시를 마련했다.
'H-Space'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나'(ME), '우리'(US), '나와 우리를 넘어선'(BEYOND) 등 3가지 종류의 공간을 구현했다.
'스타일 셋 프리 스튜디오'에는 고객들이 선택한 소재의 무늬가 차량 내부 거울에 역동적인 이미지로 구현되는 예술 전시물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랑크푸르트(독일)=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이상봉 기자 assio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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