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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PKL] OGN 에이스, 1라운드 ‘에란겔’ 전장 치킨 힘입어 중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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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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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꼼꼼한 방어 플레이로 1라운드 치킨을 차지한 OGN 에이스가 3주 1일차 중간 집계 1위를 달성했다.

OGN 에이스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1일차 B-C조 경기에서 1-2라운드 도합 30점(16킬)을 기록하고 중간 집계 1위를 기록했다. OGN 에이스는 2라운드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치킨을 뜯은 아프리카 페이탈(23점)을 꺾고 중간 선두 자리에 앉았다.

긴 휴식 이후 시작된 첫 ‘에란겔’ 전장의 안전지대가 ‘야스나야 폴랴나’ 쪽으로 이동하면서 각 팀들은 시가전을 대비하기 위해 빠르게 건물 옆으로 붙었다. 경찰서와 주변 건물을 중심으로 오밀조밀 자리를 잡은 DPG 다나와, VSG, SK텔레콤, 엘리먼트 미스틱, VSG는 천천히 동태를 살피며 라운드 후반까지 인서클을 노렸다.

DPG EVGA, OGN 에이스는 서클 외곽의 적들을 모두 처리하고 각각 안전지대 남쪽, 동쪽에 진영을 구축했다. 7번째 자기장에서 조우한 두 팀은 안전지대 남동쪽에서 대결을 펼쳤다. 결국 수류탄 공세에서 우위를 점한 OGN 에이스가 건물 밖의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마지막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건물을 따라 움직이던 적을 모두 솎아낸 VSG, 북쪽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MVP, 평야의 생존팀 OGN 에이스가 삼파전을 벌였다. OGN 에이스는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적들을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1라운드 치킨을 획득했다.

‘사녹’으로 바뀐 2라운드 전장의 안전구역은 ‘캠프 알파’가 위치한 섬으로 향했다. 다리를 거치거나 보트를 활용해야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각 팀들은 조심스레 전진했다. 혼전 속에 중앙에 자리 잡은 MVP, DPG 다나와, 아프리카 페이탈은 자기장 운이 따르며 미소를 지었다.

장벽에 가로막힌 DPG 다나와가 탈락하고, 미카엘, MVP까지 무너지며 7번째 자기장에서 4파전이 벌어졌다. OGN 에이스, 라베가가 연이어 쓰러지며 아프리카 페이탈, 그리핀 블랙의 맞대결이 펼쳐졌으나, 아프리카 페이탈은 센스 있는 플레이로 치킨을 거머쥐었다. 돌산을 중심으로 줄어드는 자기장에서 그리핀 블랙은 ‘섀도우’ 이승순을 조준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아프리카 페이탈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OGN 에이스는 ‘사녹’ 전장 4위에도 견고한 ‘에란겔’ 전장 점수에 힘입어 3주 1일차 중간 집계 1위 자리에 안착했다. 1일차 경기 전까지 16위에 위치했던 OGN 에이스는 이번 중간 선두로 반전을 예고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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