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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PKL] ‘반등 성공’ OGN 에이스, 51점 기록하며 첫 데이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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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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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반격의 서막일까. 경기 전까지 16위에 머물렀던 OGN 에이스가 불꽃같은 경기력을 뽐내며 시즌 첫 데이 우승 왕좌에 앉았다.

OGN 에이스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1일차 B-C조 경기에서 51점(29킬)을 획득하고 시즌 첫 데이 우승을 기록했다. OGN 에이스는 꾸준한 강팀 아프리카 페이탈(42점), B조의 다크호스 그리핀 블랙(35점)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달성했다.

1, 2라운드 ‘에란겔-사녹’ 전장에서는 각각 OGN 에이스와 아프리카 페이탈이 물만난 고기처럼 뛰놀았다. ‘에란겔’ 전장에서 OGN 에이스는 날카로운 수류탄 활용과 단단한 진영 구축에 힘입어 치킨을 뜯었다. ‘야스나야 폴라냐’ 외곽의 적들을 모두 제압한 OGN 에이스는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VSG, MVP를 모두 누르고 신바람을 냈다.

‘사녹’ 전장은 다소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리저리 움직이던 자기장은 아프리카 페이탈이 자리를 잡고 있는 돌산으로 향했다. 고지대에서 다량의 점수를 획득한 아프리카 페이탈은 마지막 자기장까지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치킨을 획득했다. 돌산을 중심으로 줄어드는 자기장에서 그리핀 블랙은 ‘섀도우’ 이승순을 조준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아프리카 페이탈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미라마’로 전환된 3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엘 포조’ 남서쪽 구릉지로 향했다. 2라운드에서 기세를 끌어올린 아프리카 페이탈은 SK텔레콤을 무너뜨리고 안전구역 서쪽 언덕에 효율적인 진영을 구축했다. 이에 질세라 OGN 에이스는 남쪽에 넓게 위치했다.

OGN 에이스는 7번째 자기장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을 몰아내고 더욱 단단하게 진영을 쌓았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스타일’ 오경철만 남은채 패퇴했다. 빠르게 질주한 그리핀 블랙이 3라운드 치킨을 뜯었으나, OGN 에이스는 무서운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한끗 뒤쳐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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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남쪽 언덕으로 이동했다. 서클 남쪽을 중심으로 치열한 혈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디토네이터, VSG, OGN 에이스는 안전지대 중앙을 점거하고 치킨을 향해 질주했다. 아프리카 페이탈, 쿼드로 또한 건물 안에서 기회를 엿봤다.

OGN 에이스와 격전에서 승리한 VSG는 거침없이 진격해 쿼드로를 꺾고 서클 서북쪽 언덕 아래에 자리 잡았다. VSG는 유려한 플레이로 ‘탑4’에 안착했지만 나머지 3팀의 공동 표적이 되며 탈락했다. 라베가까지 쓰러진 맞대결에서 DPG 다나와는 아프리카 페이탈을 가볍게 제압하고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획득했다.

OGN 에이스는 VSG의 ‘스타로드’ 이종호에게 저지 당하며 4라운드를 6위로 마무리했다. 촘촘한 방어 병력을 뚫지 못했지만 꾸준히 라운드 포인트를 얻었던 OGN 에이스는 시즌 첫 데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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