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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고영,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 '매수'-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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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고영에 대해 올해 2·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 모바일향 매출액이 일정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4·4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하향세가 마무리 되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검사장비의 기본이 되는 로봇기술과 더불어 3차원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뇌의 어느 곳을 뚫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내는 제품"이라며 "이 회사는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제품 성능 개선이 마무리 됨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오는 4·4분기에는 뇌수술용 의료로봇 관련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고영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계 가공물 3차원 기계 부품 검사 장비인 MOI(Machining Optical Inspection)를 개발했으며 휴대폰 금속 케이스 검사 장비로 일부 사용됐다"며 "해외 자동차 부품 기업 등 매출처를 확대하면서 향후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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