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현대위아, 의료산업용 공작기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19 참가…공작기계 10종 출품

의료산업용 공작기계 XF2000 및 공장자동화 라인 선봬

아시아투데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 하노버 2019’에 참가한 관람객이 17일 현대위아 부스에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대자동차 랠리 차량을 콘셉트로 한 유럽 전략형 공작기계 XF6300을 둘러보고 있다./제공 = 현대위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현대위아가 고성능 공작기계와 스마트팩토리로 공작기계 시장의 본토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9’에서 의료산업용 공작기계 XF2000 등 총 10종의 공작기계를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총 736㎡(약 223평)의 전시 공간에 공작기계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장자동화(FA·Factory Automation) 기기 △기술지원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항공·자동차 등 총 세 가지 산업에 특화 한 ‘맞춤형 공작기계’를 선보인다. 각 산업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공작기계로 유럽 고객들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위아는 의료산업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에 맞춰, 독일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XF2000을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XF2000은 ‘정밀성’ ‘가공속도’ ‘안정성’이 강점인 공작기계다. 제품 첫 설계 시점부터 ‘메카트로닉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 자체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주축 내부에 모터를 내장한 ‘빌트인(Built-in)’ 방식 설계로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가공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사로서의 장점을 살린 자동차 부품 가공 자동화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자동차 부품 가공 자동화 라인인 Y축 선반 기종인 HD2600Y와 협업로봇을 함께 구성해 차량 변속기를 자동으로 가공하는 모습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아이리스(iRiS)’는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전시와 함께 현대위아는 유럽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기술지원’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난 2월 독일 뤼셀스하임시(市)에 문을 연 기술지원센터 ‘테크큐브(TechCube)’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공작기계의 자체 성능은 물론 기술적 지원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올해 초 문을 연 테크큐브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현대위아 공작기계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