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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친환경 소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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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새벽배송 이용자 2명 중 1명 '더그린배송' 주문

세계일보

최근 새백배송 시장에 친환경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의 이용자 비중이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의 절반을 넘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헬로네이처는 그간 새벽배송 업계의 고민이었던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도입했다.

더그린배송은 자원의 재활용(recycling)에서 더 나아가 재사용(reusing)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 포장 및 배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이후 업계에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더그린배송의 월별 이용 비중을 살펴 보면, 테스트 기간이었던 4~6월엔 새벽배송 주문 건수의 24% 수준에 불과했지만 서비스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전면 확대한 7월엔 35%로 증가했으며 8월 43%에 이어 9월 들어서는 56%까지 껑충 뛰었다.

새벽배송을 자주 이용하는 김모(40)씨는 “더그린배송은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매번 포장재를 별도로 분리해 버려야 하는 불편도 해소해 준다”며 “또, 테이핑이 없어 지퍼로 쉽게 여닫고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처치 곤란한 다른 배송 박스에 비해 굉장히 편리하다”고 말했다.

헬로네이처 오정후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인 화두인 환경보호에 대한 성숙한 소비 의식이 국내에서는 새벽배송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 소비 환경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는 물론 사회경제적 효익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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