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서는 국민 누구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주제 등을 제안할 수 있고, 보건의료분야 연구자들은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우선 국민이 제안한 연구과제 중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는 소관부서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연구나 연구개발(R&D) 사업 등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편람(카탈로그)'을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범위, 형태, 종류 등을 확인해 연구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연구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연구과제의 공공성 심의와 기술검토를 거쳐 연구자에게 데이터가 제공된다.
민감한 보건의료 정보를 다루는 만큼 공공기관 간 자료 전송 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전용회선(행정망)을 활용, 암호화해 자료를 주고받는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에 전산장비를 설치, 주요 국가 전산망으로서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제3자신뢰방식(TTP*) 및 안전한 암호를 푸는 것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일방암호화함수 등을 활용해 연계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에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조치를 하고 연구자는 이를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폐쇄된 연구공간을 통해서만 열람.분석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1차 플랫폼 개통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간 플랫폼 기능보강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공공기관과 협력해 개방대상 데이터와 개방 범위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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