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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5G로 다시 일어서는 노키아… 전 세계 5G 상용 계약 48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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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스마트PC사랑

노키아의 5G 기술이 적용된 오울루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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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노키아가 5세대 이동통신, 5G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5G 상용망 장비 공급 계약건수 48건을 돌파했으며, 5G 기반 4차 산업혁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노키아는 17일, 2019년 8월 말 기준으로 노키아의 전 세계 5G 상용 계약 건수가 48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한국의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미국의 티모바일, AT&T, 스프린트, US셀룰러, 일본의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유럽의 텔레노어, 보다폰 이탈리아, O2 UK, 오세아니아의 옵투스, 보다폰 뉴질랜드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노키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노키아는 전 세계 고객들과 100건 이상의 5G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8년에 완료된 50여 개 이상의 기술 계약, 2019년에 예정된 70여 개 이상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노키아는 5G를 활용한 산업 효율성 향상,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셰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는 노키아의 미래 5G 공장(5G factory of the future)을 '혁신적 4차 산업 라이트하우스'(Advanced 4th Industrial Revolution Lighthouse)에 선정했다.
맥킨지와의 협력 하에 운영되는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선정된 우수 공장의 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반복적이지 않으며,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키아는 오울루 공장에서 재원 및 운영에 영향을 미쳤던 4IR(4IR, Advanced 4th Industrial Revolution) 기술을 구현한 것을 바탕으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되었다.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한 노키아의 미래 5G 공장은 노키아의 4G 및 5G 기지국 건설에 대한 인더스트리 4.0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공장 내외의 모든 자산,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에서 실행되는 IoT 분석, 실시간 디지털 트윈 운영 데이터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 노키아의 프라이빗(4.9G / LTE)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하루에 1,000개의 4G 및 5G 기지국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 50%의 시장 출시 기간 단축, 연간 수백만 유로의 비용 절감 등 상당한 연간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
향후 노키아는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기업과 제조업체가 미래의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식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본디 핀란드의 제지회사로 출발한 노키아는 90년대 말부터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지켜오며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에 실패하며 큰 위기에 빠지고, 2013년 단말기 사업 부문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이후 노키아는 네트워크 사업에 집중하며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며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5G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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