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전시장 및 컨벤션센터(SWEECC & SEC)에서 열리는 ‘화웨이 커넥트’는 화웨이의 ICT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화웨이는 매년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 전문가 토의, 임원 간담회, 기술 및 사례 공유 세션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살펴보고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이룬 디지털 혁신 결과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지능의 진화(ADVANCE INTELLIGENCE)’다. 앞 글자를 따면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련의 컴퓨터 알고리즘인 인공지능(AI)의 영어 약자와 같다. AI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주목받는 미래 기술이다.
화웨이는 올해 행사에서 최신 AI 기술뿐만 아니라 파트너사가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올해 400개 이상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장은 3만㎡(약 9000평) 규모다. 화웨이는 5G와 AI, 클라우드, 보안 등 ICT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학계에서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 커넥트 개막 첫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풀스택 AI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 날인 19일엔 허진롱(Hou Jinlong) 화웨이 클라우드·AI 제품·서비스 사장이 ‘어센드(Ascend)와 쿤펑(Kunpeng)을 활용한 컴퓨팅 역량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쿤펑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 이름이다.
이외에도 쳉 옐라이 화웨이 클라우드 BU 사장과 마이클 마 화웨이 지능형 컴퓨팅 부서 사장도 기조연설에 나서며,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펭쳉 랩(Peng Cheng Lab) 등 파트너사의 기조연설도 마련된다.
올해 화웨이 커넥트의 주요 파트너사로 SAP와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다.
화웨이 측은 “AI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회사가 AI의 가치를 깨달았으며, 클라우드로 갈지를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며 “올해 행사에서는 최신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발표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디지털화하는 데 도움되는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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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정명섭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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