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서훈 국정원장, 미국行 …한미‧북미 대화 의제 조율 추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서훈 국정원장.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서 원장이 이번주 미국으로 갔다”면서 “이 때문에 당초에는 오늘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 예산안 결산을 심의하기로 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서 원장은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방미 배경을 설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과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북미대화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만나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미는 늦어도 다음달에는 비핵화 실무협상을 열어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실무협상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