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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클릭 e종목]"SPC삼립, 부진했던 실적 3분기부터 개선…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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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KB증권이 18일 SPC삼립에 대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됨에 따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C삼립의 3분기 매출액은 6118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1.1%, 1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증가와 계열사 흡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는 이어지겠지만, 핵심사업인 제빵 및 유통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애란 연구원은 "제빵의 경우, 샌드위치와 냉장디저트 등 고수익품목의 성장세 지속·신제품 판매호조·지난 7월 1일부터 반영된 가격 인상 효과 등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면서 "샌드위치와 식빵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하고, 신규 브랜드 '미각제빵소' 매출액은 55억원(7월 19억원→8월 18억원→9월 18억원 가정, 매출비중 4.1%)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유통의 경우, 기존 거래처와의 공급 품목 확대·대형 우량 거래처에 대한 영업력 강화·신규 거래처 확보 등에 기반해 프랜차이즈 경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영업이익률 기준 과거 -1~2%에서 +1~2%로 흑자전환)된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올해 SPC삼립의 매출액이 2조4366억원,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7%, 3.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고부가 및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라 주력 사업인 제빵부문의 호실적 및 시장지위 강화가 지속되고 있고, 거래처 및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SPC GFS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향상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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