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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신약 케이캡, 동남아 1위 제약사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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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베 사와 인도네시아에 5년간 완제품 공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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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씨제이헬스케어의 새로운 작용기전(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정’이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칼베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우리나라 30호 신약 케이캡정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까지 총 2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KALBE(이하 ‘칼베 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 후 5년 간 칼베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 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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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정이 진출할 인도네시아는 약 2억7000만명의 인구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조9800억원 수준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원(2017년) 규모다.

칼베 사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다.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2017년)이며, 현재 인도네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에 진출했다”며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의 환영을 받으며 신약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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