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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中 돼지고기 값 급등...국가 비축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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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자 정부 당국이 국가 비축분을 일부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매체 차이신은 '중국 비축상품 관리센터'가 내일 냉동 상태의 국가 비축 돼지고기 만 톤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방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의 중앙과 지방정부에 비축분을 포함해 100만 톤의 냉동 돼지고기 재고가 있다면서, 이번에 방출되는 만 톤으로 가격 상승을 막기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부 부처 합동 기자회견에서 돼지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비축된 냉동 돼지고기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은 5,6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지난달 기준 돼지고기 값이 1년 전보다 46.7%나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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