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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티모넷, 韓최초 아이폰 버전 '교통카드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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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은 국내 최초로 아이폰 버전 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개방한 iOS 13이 배포된 뒤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부터 스마트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NFC칩이 탑재돼있지만, 국내에선 NFC 기능이 제한돼 아이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통카드 충전,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도 아이폰 사용자들은 별도의 선불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 오프라인 충전소까지 찾아가서 현금을 내고 충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티모넷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비NFC' 앱을 아이폰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비NFC앱은 티모넷에서 2015년 출시한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이다. 현재 50만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부비NFC는 우선 교통카드 잔액 조회 및 이용내역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충전,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비NFC 앱을 실행한 후 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뒷면에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붙이면 된다. 교통카드를 대고 있으면 보유 카드 잔액과 이용내역 확인을 할 수 있다.


다음달 충전 기능이 오픈되면 아이폰 사용자들도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부비NFC앱을 실행 후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갖다 대면 바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안에 넥슨, 아프리카TV,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간편히 결제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회사는 그동안 스마트 교통카드 충전, 결제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부비NFC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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