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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현종, 주한미군사령관과 조찬..."고향사람 만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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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9일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 지역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2차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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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9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 지역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만나 조찬을 함께 하면서 한미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면서 "‏저희 둘다 NFL(미프로풋볼) (워싱턴) 레드스킨스(Redskins) 팬이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바로 옆 동네인 아가왐(Agawam)이 사령관 부친의 출생지여서 마치 고향사람을 만난 듯 편했다"고 했다.

김 차장은 미 동부 명문 윌브럼앤드먼슨(Wilbraham & Monson Academy) 고교를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를 졸업했다. 또 미국 스포츠광인 김 차장은 미국프로풋볼(NFL) 등 주요 스포츠 최신 동향을 파악해 미국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이어간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엔 지난 4월 대통령 해외순방을 수행하면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언쟁을 벌인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여권 안에서도 "대통령 참모가 너무 튄다"는 말들이 나온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그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강 장관과 언쟁을 벌인 데 대해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제 자신을 더욱 낮추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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