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기관 3곳 '특별연장근로'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동부 "방역에 차질 없도록 신속히 조치"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된 김포 양돈농장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23일 오전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9.23 tomatoyoon@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관련 기관 3곳이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를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 검사를 하는 경북의 검역 기관, 방역 업무를 하는 충남의 연구소, 소독 작업을 하는 강원의 농업기술센터 등 3곳이 최근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했다.

특별연장근로 신청 대상은 기관별로 방역 등 업무를 하는 노동자 2∼3명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노동부는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적극적으로 인가할 방침이다.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와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자 동의와 노동부 인가를 받아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간 작년 하반기부터 특별연장근로 신청이 급증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태풍 '타파'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이 접수되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