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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경기도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 전국 최다… 서울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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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632명에 달해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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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의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처벌 건수가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음주운전 처벌현황에 따르면 ▲2014년 - 1천75 명 ▲2015년 - 867 명 ▲2016년 - 899 명 ▲2017년 - 721 명 ▲2018년 - 649 명 등 2014년 이후 음주운전과 관련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4천211 명에 달한다.

이는 한해 평균 842 명의 지방공무원이 음주운전과 연관된 징계를 받은 셈으로,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징계처분 수위는 ▲파면‧해임 54 명 ▲강등 23명 ▲정직 481 명 ▲감봉 1천749 명 ▲견책 1천904 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지방공무원 음주운전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632 명으로 전체(4천211 명)의 15%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으며 경북(466 명), 전남(455 명), 경남(406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331 명으로 경기도 징계 공무원 수의 절반 가량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음주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징계가 끊이지 않고있다. 공무원들부터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않는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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