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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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다. 지난 7월 25일 취임 이후 참석하는 첫 국제행사로, 각국 검사 및 수사관들에게 마약 퇴치를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할 예정이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제29차 ADLOMICO'에 참석해 직접 개회사를 한다. 윤 총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 검사들에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DLOMICO는 1989년 대검찰청이 마약류 범죄를 세계 각국과 공동 대처하기 위해 창설한 회의다. 올해는 30개 국가와 8개 국제기구, 국내 15개 유관기관, 각 검찰청 검사와 수사관, 전문가 등 수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마약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열린포럼'도 개최된다. △성범죄 이용 마약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방안 △의료용 마약류 남용실태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반부패·강력부(한동훈 부장검사)가 총괄·지휘한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일선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반부패범죄와 강력범죄의 수사·지휘를 단일화했다. 기존 강력부 산하에 있던 마약과와 조직범죄과도 이때 이관됐다.
윤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약류 퇴치의 중요성과 국가간 공조 및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전망이다. 최근 국제 마약조직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 급증으로 압수량이 대폭 늘면서, 마약 단속에 대한 검찰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호 기자 be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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