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연장 12회 끝내기 솔로 홈런..."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선일보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오른쪽)이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점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기뻐하는 모습.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최지만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양키스와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에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도 62개로 늘렸다. 그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노렸던 변화구가 잘 보여 홈런이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양키스에게 많은 경기를 져서 이 악물고 경기에 임했다"며 "우리 팀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아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안상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