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조세형(왼쪽)과 '하루' 강민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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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오는 10월 2일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로 막을 올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수많은 프로 선수들이 진출을 바라는 ‘꿈의 무대’다. ‘꿈의 무대’에 나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기회와 함께 명예 상금 인기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롤드컵을 위해 매번 1년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열매가 달콤한만큼 과정은 매우 힘들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대회 진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무서운 신예들이 치고 올라온 이후 베테랑들은 ‘연속 출전’ 기록을 점점 달성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OSEN은 2019 롤드컵에 연이어 나선 LOL e스포츠 4대 리그(한국 유럽 북미 중국)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먼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선 SK텔레콤의 ‘마타’ 조세형과 ‘하루’ 강민승이 ‘연속 출전’ 소식을 알렸다. 2019 시즌에 많은 후보 선수를 등록했던 SK텔레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조세형과 강민승을 포함한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롤드컵 무대에 첫 발을 들인 조세형은 2014년 롤드컵에선 삼성 화이트 소속으로 ‘우지’ 지안즈하오의 로얄클럽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 화이트식 ‘탈수기 운영’의 핵심이었던 조세형은 당시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지난 2016년 RNG 소속으로 롤드컵에 나서기도 했던 조세형은 2017 시즌의 아쉬움을 2018 LCK 서머 우승과 롤드컵 진출로 달랬다. 이후 SK텔레콤에 합류해 팀의 2019 스프링 시즌 우승에 크게 공헌한 조세형은 2019 롤드컵에도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롤드컵 커리어를 ‘5’로 늘렸다. 지난 2017년 삼성에 합류한 강민승은 같은해 롤드컵 무대에 나서 우승 반지까지 획득했다. 2018 시즌엔 ‘앰비션’ 강찬용을 도와 팀에 ‘전략의 다양성’을 부여하며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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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는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G2 소속으로 롤드컵에 모두 출전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있다. 매번 미드 라인에서 대회에 임했던 루카 페르코비치는 G2에 2019 시즌을 앞두고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합류하면서 이번 롤드컵에는 처음으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프나틱 소속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은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은 2016년 부진을 딛고 2017년부터 롤드컵에 3년간 개근 도장을 찍었다.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는 살아있는 화석들이 많다. 클라우드 나인의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는 같은 팀 소속으로만 7년째 롤드컵에 단골 손님으로 참여하고 있다. 팀 리퀴드는 주전 5명 전원이 롤드컵 VVIP다. 무려 롤드컵 원년(2011년)에 참여한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을 포함해 모두 최소 4회 이상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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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프로 리그(이하 LPL)’에선 RNG가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플래시 울브즈 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던 ‘카사’ 홍하오스안은 중국 무대에 진출해서도 롤드컵 개근 기록을 유지했다. ‘우지’ 지안즈하오, ‘샤오후’ 리유안하오는 지난 2016년부터 함께 롤드컵 무대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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