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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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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10번째로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에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 다시 확진 사례가 생겨나면서 살처분 돼지 마릿수도 급증할 전망이다.
돼지 2400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또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서 돼지 1만2123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로써 전날 오전 6시 현재 살처분 대상 마릿수가 9만7999마리였던 것을 고려하면 총 11만마리가 넘는 돼지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목숨을 잃게 됐다. 이는 국내 총 사육 돼지 수의 1%에 가까운 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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