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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커들로 "내주 미·중 무역협상 깜짝 성과 가능…홍콩 시위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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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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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이달 10~1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ㆍ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깜짝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회담에서 긍정적인 깜짝 성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것을 배재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깜짝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몇몇 미국산 상품들을 구매해 왔다. 양은 적었지만, 아마도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부패 혐의를 조사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과 얘기해보지는 않았다"면서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콩 반송환법 시위 사태와 관련해선 미국이 시위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시할 경우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미국은 홍콩의 자유 및 민주화 운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회담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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