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홍콩 시위 체포자 2300명 넘어…3분의 1이 '미성년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홍콩에서 시민들의 시위는 어제(10일)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체포가 된 시위대가 2천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3분의 1 가량은 18세 이하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어린 중·고등학생들까지 대거 시위에 동참하고 있고, 경찰에 쏜 총에 맞은뒤 재판에 넘겨진 학생도 있습니다. 체포된 규모의 상당 부분도 미성년자들이네요?

[기자]

네, 매튜 청 홍콩 정무부총리가 밝힌 내용인데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까지 시위 중 체포된 시민은 총 2,3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750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가깝습니다.

홍콩에서는 민주화 요구 시위가 거세지면서 대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까지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홍콩 유명 관광지인 침사추이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는 16일 홍콩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계속되는 시위 사태를 해결할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환경을 위해서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죠. 호텔에서도 플라스틱 용기를 못쓰게 한다는 데, 미국 얘기죠?

[기자]

네, 샴푸 등을 담는 데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되는 것입니다.

객실 수 50개 이상 호텔에는 2023년부터, 그 이하 규모의 숙박업소에는 2024년부터 적용됩니다.

이를 어기는 숙박업자에게는 60만원에서 24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한편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는 내년 말부터 모든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 통근버스, 택시 들이받아…10여 명 다쳐

끝으로 밤사이 교통사고 보겠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가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이모 씨가 크게 다쳤고, 버스는 충돌 직후 인근 하천으로 빠졌습니다.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근로자들은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경찰은 통근버스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 강서소방서)

안태훈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