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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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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LoL' 10주년 행사 개최…IP 활용한 신작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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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롤 파크(LoL PARK)’에서 LoL 출시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LoL은 2009년 10월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 이후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왔다. 국내에서도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플레이어들과 인플루언서, e스포츠 유명 인사 등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행사에서는 국내외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들이 참가한 다양한 발표와 관련 영상이 공개됐다. LoL과 라이엇 게임즈의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특별 라이브 영상도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조선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 대표 이미지.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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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영상을 통해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가 11월 11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프리시즌 업데이트는 11월 21일 적용된다. ‘전략적 팀 전투’ 모드도 2020년 1분기 중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며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략적 팀 전투의 PC 및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챔피언과 스킬이 포함된 세트가 정기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들도 공개됐다. 개발이 가장 진척된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소개 영상이 공개됐으며, 데이브 거스킨(Dave Guskin) LoR 게임 디자인 리드 및 노아 셀쳐(Noah Selzer) 게임 디자이너 등 라이엇 게임즈 개발자들의 대담을 통해 LoR 관련 정보가 소개됐다.

LoR은 LoL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 유료화 수집형 카드 게임(CCG)으로 2020년에 PC 및 모바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LoR은 차례대로 돌아가며 진행되는 역동적인 전투가 핵심이며, 유료 결제가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무료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다양한 카드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프 주(Jeff Jew) LoR 팀 총괄 프로듀서는 "LoR 팀에는 열정적인 카드 게임 팬이 많아서 과도한 비용과 무작위성, 계속 같은 덱만 보게 된다는 점 등 장르의 문제점도 잘 알고 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장르의 장점은 유지하되 단점은 보완하고, 라이엇 게임즈만의 신선한 요소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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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플레이 이미지.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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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이날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LoR 1차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이용자들은 5일간 PC 환경에서 LoR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LoL PARK 현장에 설치된 PC를 통해서도 LoR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후 11월에 2차 사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체험 기간 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0년 1분기 초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1분기 후반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및 콘솔로 출시될 신규 5대 5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2020년 공개가 예정된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등 LoL 지식재산권(IP)이 반영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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