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 중립성? MB때 가장 쿨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명박ㆍ박근혜 전 정부 시절과 문재인 정부를 비교했을 때 가장 검찰의 독립성ㆍ중립성을 보장한 정부로 ‘이명박 정부’를 꼽았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총장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느 정부가 (검찰) 중립을 보장했느냐”고 묻자 “경험으로만 보면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의 측근과 형, 이런 분들 구속할 때 관여가 없었던 것 같고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원은 예상 밖의 대답이 나오자 “좋습니다”라며 발언을 끊으려 했지만, 윤 총장은 “박근혜 정부 때는 다 아시는 거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때 외압을 폭로하고 수뇌부와 충돌해 좌천을 당했고,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수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재기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발탁됐고, 곧장 검찰총장 자리까지 올랐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