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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DDI 세계 1위 17년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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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세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전환해 화면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다.

조선비즈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삼성전자 제공



21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DDI 시장 매출은 18억7600만달러(약 2조2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전분기보다는 15%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5억60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29.9%였다.

대만 노바텍이 3억7900만달러로 20.2%, 대만 하이맥스 테크놀로지스가 1억4100만달러로 7.5%, 한국 실리콘웍스가 1억4000만달러로 7.5%, 대만 시트로닉스가 1억700만달러로 5.7%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7년째 세계 DDI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가운데 95%가 삼성전자 DDI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8K 해상도 초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한 DDI 신제품(S6CT93P)을 선보이는 등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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