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은성수 "종투사 자기자본 요건, 변경 검토 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민정혜 기자,박주평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1일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의 자기자본 요건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제보에 의하면 종투사 업무 인가 시 영구채를 자본금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언급에 "전혀 모른다. 최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영구채는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일정 이자만을 영구히 지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금융위 실무자도 '요건 변경 건의를 받은 적 있느냐, 변경 지시 받은 적 있느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특정 기업의 먹거리 확장을 위한 것은 금융위가 막아야 한다. 실질적으로 많은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종투사 제도는 충분한 자본력을 토대로 기업금융 시장에서 적극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2013년 10월 도입됐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종투사로 지정돼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다.

지난 7월10일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중 8번째로 종투사 지정을 받은 바 있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