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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감현장]강경화, 지소미아 종료前 한일정상회담 "가능성 없다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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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 김예나 인턴 기자] [the300]강경화 "한일 정상 만남, 구체적 조정은 안 되고 있어"

머니투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만료 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정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다음달 23일 지소미아 종료 전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강 장관은 최근 한일 외교당국간 국장급 협의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 지를 묻자 "정상의 만남에 대한 구체적 조정은 지금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태국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한일 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현재 시점에서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일본과의 강제징용 배상안 협의에 대해 "6월 우리가 제시한 1+1 방안(한국기업+일본기업)을 포함한 여러 해법에 대해 한일 외교 당국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상호간 이해는 한층 깊어졌다고 생각되지만 입장의 간극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다희 , 김예나 인턴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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