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대구시의회 성 평등한 조직·가정문화 조성 앞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대구시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2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4대 폭력 예방교육에 참가해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가 성(性) 평등한 조직과 가정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22일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곽미경 대구경찰청 경감이 강사로 나서 드라마 속 상황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실태를 유형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곽 경감은 양성평등진흥원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1부에선 젠더(성)폭력에 대한 특강에 이어 참가자들이 ‘차이’를 ‘차별’로 정당화하는 성별 권력인 젠더폭력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4대 폭력에 대한 법적 개념과 피해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2부에선 시의원들이 성매매 실태를 살펴보고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임시회와 정례를 앞두고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소중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면서“앞으로 시의원들이 먼저 건강하고 활기찬 가정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