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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10년내 인도네시아서 중대형은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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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개설한 OK뱅크와 디나르은행을 합병해 'OK뱅크 인도네시아'로 통합 운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조선비즈

OK금융그룹 최윤(왼쪽에서 셋째) 회장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OK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하는 합병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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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OK저축은행으로 널리 알려진 OK금융그룹은 2016년 당시 안다라뱅크(현재의 OK뱅크)를 인수해 KEB하나·우리·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했었다. 이어 작년 10월에도 현지 은행인 디나르뱅크를 인수해 그룹 우산 아래 두 개의 인도네시아 은행을 보유해왔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디나르뱅크 인수 이후 두 은행의 합병 작업을 추진해 1년 만인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병식을 했다"고 소개했다.

통합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20여개 영업점을 가진 약 4조5000억루피아(약 4000억원) 규모의 현지 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 아직은 중소규모 은행 수준이지만, 회사 측은 "향후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중대형 은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그룹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근 기자(tg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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