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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좀비랜드: 더블 탭'부터 '나쁜 녀석들: 포에버'까지, 할리우드 속편 릴레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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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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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좀비랜드: 더블 탭'부터 '나쁜 녀석들: 포에버'까지, 할리우드 대표 명작들의 속편 릴레이 출격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거침없는 유머 감각으로 좀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좀비랜드', 디즈니 최초로 마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말레피센트', SF 액션의 대명사 '터미네이터', 버디캅 영화의 대표주자 '나쁜 녀석들'의 속편이 개봉을 확정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1월 13일 개봉을 앞둔 '좀비랜드: 더블 탭'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 영화다. 1편 '좀비랜드'는 2009년 개봉 당시 시원한 액션과 유머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작비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무명에 가까운 배우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 90%, 유수 영화제에서 10개 부문 수상, 28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평단의 호평까지 거머쥔 작품.

10년 만에 돌아온 '좀비랜드: 더블 탭'은 1편에 참여했던 오리지널 멤버들이 그대로 돌아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등 아카데미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자랑하는 배우들은 물론, '베놈' 루벤 플레셔 감독과 '데드풀'시리즈의 렛 리스&폴 워닉 각본가가 전작에 이어 2편에도 참여해 변치 않는 의리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10년의 세월 동안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서 펼치는 생존자들의 맹활약과 콜럼버스의 새로운 생존 규칙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다. 이처럼 오리지널 멤버들의 완벽한 팀플레이 부활을 예고한 '좀비랜드: 더블 탭'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 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과 대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전 세계 7억5천만 달러 흥행 신화를 일으킨 '말레피센트'의 속편으로, 더욱 강력한 카리스마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와 무어스 숲의 당당한 여왕으로 성장한 엘르 패닝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미셸 파이퍼의 열연 시너지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10월 30일 개봉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이후, 지켜야 하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의 충돌로 피할 수 없게 된 인류의 새로운 운명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2'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이어가는 후속작으로,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T-800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의 귀환과 함께 새로운 주역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개봉을 앞두고 감독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모두 총출동 내한해 깜짝 팬서비스를 펼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블록버스터 액션 버디캅 무비의 전설 '나쁜 녀석들'의 세 번째 작품인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2020년 1월 개봉을 확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3년 개봉한 2편 이후 무려 17년 만의 컴백을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화려해진 스타일과 스케일로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다시 돌아오며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예고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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