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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정부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전문..."신체 이상 있으면 병⋅의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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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23일 모든 국민에게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가 이날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 권고사항이다.

◇ 일반 국민

액상형 전자담배는 중증 폐 손상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의심되므로, 모든 국민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아동·청소년, 임산부 및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절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비흡연자는 절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교사 및 학부모

아동·청소년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여 호흡기 이상 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소화기 이상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기타 증상(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을 보인 경우 즉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시키고 병·의원을 방문토록 조치하여 주십시오.

◇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자

'중증 폐 손상 및 사망사례'와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 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하고 금연지원서비스(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지역금연지원센터, 병·의원 금연치료)를 이용해 주실 것을 적극 당부드립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지속할 경우 건강 상태를 잘 모니터링하고, 호흡기 이상 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소화기 이상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기타 증상(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을 경험한 경우 즉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고 병·의원을 방문하여 주십시오.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 임의로 전자담배 액상 및 기기를 변형, 개조, 분해, 혼합하는 등의 행위를 절대 금해야 합니다.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구입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담배(궐련)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다시 일반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며, 효과가 입증된 금연지원서비스(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지역금연지원센터, 병·의원 금연치료)를 이용하실 것을 적극 당부합니다.

◇ 진료 의사

호흡기 이상 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소화기 이상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기타 증상(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반드시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호흡기 이상 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소화기 이상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기타 증상(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을 호소하는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토록 조치하여 주십시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의 폐손상 사례가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윤서 기자 (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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