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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문화 대중화 사업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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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개관식에서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반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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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항상 반도건설 회장으로 인사를 드리다가 문화재단 이사장의 직함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니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또 다른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반도문화재단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문화대중화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과거 고생을 발판삼아 지난 50년간 약 7만 세대의 집을 전국에 지었다”면서 “지금도 가끔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회장은 앞만 보며 달려온 50년이지만 그동안 책과 예술 등 마음을 정화시키고 윤택하게 하는 문화생활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가 젊었을 때 책과 예술, 문화생활을 자주 경험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많이 달라지긴 했어도 여전히 서울에는 도서관과 갤러리가 많지만 그외의 지역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건설이 제일 많이 사업을 하고 있는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갤러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50년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했지만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반도문화재단에서는 문화활동 이외에도 복지시설지원,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반도문화재단에는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와 출연한 현금 등을 자산으로 첫발은 내딛는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와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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