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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엔 위크 원년 선포…내달 1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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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엔의 날 시작해 내달 턴 투워드 부산으로 마무리

연합뉴스

유엔기념공원 안장국 국기 기수단 도열
지난해 10월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3회 유엔의 날 기념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올해를 유엔 위크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전몰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4일부터 31일까지를 감사 주간으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는 추모 주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감사 주간에는 유엔의 날 기념식, 유엔 위크 개막식, 국제평화 콘퍼런스를 잇달아 연다.

25일 서면 놀이마루에서 평화음악회, 26일 유엔 기념공원에서 세계 평화의 자유 수호 정신을 되새기는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감사 주간 기간 참전국 후손을 초청해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한다.

아세안문화원은 유엔 참전국 문화와 역사, 경제에 관한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

추모 주간 부산역에서는 평화의 빛 점등식, 유엔참전국 국기 게양대 조성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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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투워드 부산'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국제 추모 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참석자들이 일제히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참전국 영상물 상영과 전시회 등 호국 미술대전이 열린다.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끝으로 유엔 위크 행사는 마무리된다.

턴 투워드 부산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합동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넋을 추모하고자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묵념하는 행사다.

부산시는 이를 제안한 참전용사 캐나다 빈센트 커트니(85) 씨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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