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골리앗크레인 |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소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내놓으라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신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춘 지 어느덧 3년째로 접어들었는데도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그러는 동안 5천여명이 일자리를 잃고 군산 인구가 급감하는 등 현대중공업이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는 "더구나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군산조선소의 즉시 가동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거나, 그럴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매각 또는 업종 전환을 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군산항에 수출선 전용부두를 만들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