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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한민국 인공지능 비전·전략 소통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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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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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래가 없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시킨 것처럼 '광주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겠다"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에서 이용섭 광주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광주가 선진 국가와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라는 판단 아래 세계를 상대로 '지능형 경제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국가 차원의 선택과 집중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확정,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 출범, 정부의 광주과학기술원에 대한 인공지능대학원 설립 승인,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연구소·기업들과 네트워크 구축 등 광주시의 선제적 움직임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AI 4대강국 대한민국 비전과 추진전략, AI 중심도시 광주의 역할이 하루빨리 발표되고 범 국가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 AI, 산업이 함께 하는 혁신사회'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국내외 인공지능의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산업영역별 인공지능 혁신사례를 공유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주립대 공대 학장도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과 광주는 하이브리드 다기능 모듈에 대한 발명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시장과 지역 사회의 열정과 의지가 강하다"며 지지의사를 보냈다.

랜디 물릭 학장은 "활발한 인공지능 중심 기술혁신을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계속 실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저 또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랜디 물릭 학장은 또 세계 AI 시장규모와 현황, AI 허브인 스마트 클라우드 서버 중요성, AI 슈퍼컴퓨팅 기능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다기능 칩 모듈, 실리콘밸리와의 핵심 연구개발(R&D) 기술협력, 광주만의 포괄적인 스마트 클라우드 서버 용량계획 연구를 통한 필요사양 파악 등 광주가 나아갈 방향도 조언했다.

이어서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정일 한양대 겸임교수, 박외진 아크릴 대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송세경 포럼 산업혁신위원장을 좌장으로 정송 KAIST AI 대학원장, 이용훈 KAIST 교수, 곽재원 가천대 교수, 임혁 GIST AI 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성공과 기대'란 주제의 토론을 펼쳤다.

박영숙 대표는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으로의 미래 필연적인 인공지능 트렌드 변화를 발표했다. 박정일 겸임교수는 'AI 미래와 삶의 변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는 인공지능이 세계를 지배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총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불러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초로 공감형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한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산업 임팩트'란 주제발표를 통해 AI를 통해 융합, 공유, 기회라는 측면으로 산업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헬스, 뷰티, 푸드 산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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