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회 도중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던 김비오에 대한 자격 정지 기간이 1년으로 줄었다./KPGA민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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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도중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김비오(29)에 대한 자격 정지 기간이 1년으로 줄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비오의 자격정지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대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했다. 벌금 1000만원의 징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KPGA는 감형 이유에 대해 "김비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충분히 뉘우치고 있다"며 "김비오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자격 정지 기간을 낮추는 대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비오는 지난 달 열린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4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던 중 갤러리의 카메라 소음 때문에 샷 실수를 하자 손가락 욕을 해 비난을 샀다.
KPGA는 10월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비오에게 자격 정지 3년과 벌금 징계를 결정했었고, ‘상벌위원회 결정은 이사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정관(제39조4항)에 따라 이날 이사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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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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