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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아세안 협력 세미나…"아세안과 협력은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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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태국에서 25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의 동아대와 태국 출라롱꼰대가 이날 태국 방콕 만다린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변화하는 지역 질서에서의 한-아세안 관계', '한-메콩 정상회의와 지속가능한 협력', '사회문화 관계 증진'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욱헌 주태국 대사는 환영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브렉시트(Brexit), 각국의 국익에 따른 새로운 국가 질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아세안과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다짐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과 발전전략의 일부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견고한 유대와 한층 더 깊은 협력을 위한 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기원 논 그림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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