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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재] 세계일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환경 생각한 에코 플라스틱 뜬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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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출처=쿠말라(Kumala)


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로, 재활용도 할 수 있어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두드러지면서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트에서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옥수수 전분 외에도 감자 전분과 해조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에코 플라스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에코 플라스틱(Eco-Plastic)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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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explast.mu


에코 플라스틱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모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의미하며,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생 플라스틱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분해를 넘어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도 등장했는데요. 썩는 플라스틱부터 먹는 플라스틱까지 점점 진화하고 있는 에코 플라스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초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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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보웨어(Evoware)


인도네시아 에보웨어(Evoware)사는 해조류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Edible Bioplastic Sachet·사진)를 개발했는데요.

먹지 않고 그냥 버려도 미생물이 배출하는 분해요소에 의해 자연에서 처리가 됩니다.

이 포장재를 사용하면 햄버거 래핑을 굳이 벗겨내지 않고 통째로 먹어도 되며, 녹차나 커피 등의 티백은 그대로 물에 녹아 따로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마른 장소에서는 2년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 전분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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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medium.net


감자 전분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도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데요.

스웨덴의 폰투스 토른비스트(Pontus Tornqvist)는 패스트푸드에 이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감자 플라스틱’을 개발했는데요.

전분과 물을 섞은 뒤 혼합물에 열을 가해 두껍게 만들어 포크(사진)나 나이프 등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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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타그리프 인더스트리 앤 마스(Taghleef Industries and Mars)는 버려지는 감자 껍질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었는데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초코바 제품 포장(사진)이 바로 이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옥수수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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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마트


옥수수 플라스틱은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인데요. 유아용 식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트에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를 써 깻잎(사진)과 고추, 공심채 등의 제품을 포장해 판매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 제품 포장재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흙이나 물에 매립하거나 버려도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됩니다.

◆한화케미칼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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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지난 4월 연세대와 함께 혁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혁신기술연구소는 2024년까지 5년간 운영될 계획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 5개 과제입니다.

미생물을 활용해 자연에서 썩는 플라스틱 제조하는 등 친환경 기술의 연구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순환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는 한화케미칼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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