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반갑지 않은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7시 현재 상황. [에어코리아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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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반갑지 않은 황사와 함께 초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나쁨’, 저녁에는 수도권은 초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27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내륙지역에 남아 있던 잔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도 들어와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백령도와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국외 초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후에는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첫날인 1일에도 황사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환경부는 예보했다.
한편 오늘부터 모레(11월2일)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
또 아침까지 내륙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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