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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7일 제주지검은 청주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18일 만에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살인 혐의로 고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강력범죄를 전담하는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수사해왔다.
다만 고씨가 의붓아들 A(5)군을 죽였다는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 상당경찰서와 청주지검은 약물 검사, 거짓말 탐지기, 통신, 디지털 포렌식,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분석 등 다양한 수사를 통해 고씨가 A군을 살해했다고 결론 지었다. 고씨의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고, A군이 숨진 날 새벽 고씨가 깨어있었던 정황을 토대로 내려진 결론이다.
의붓아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에서도 A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고씨는 8차례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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