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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 15일 서울서 개최..방위비·전작권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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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국방장관 14일 방한

이데일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월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미 국방부장관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진행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이슈가 있어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정경두 국방부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외교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SCM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미래 안보협력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등 다양한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 국방당국간 공조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지난 8월 연합지휘소훈련 시 병행 실시된 미래 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 검증평가 결과를 검토·승인하고 완전운용능력 검증시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과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 방한 기간 동안 SCM 참석과 함께 카운터파트 등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이슈에 대응하는 양자간 방위 협력을 향상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14일 오후 한국에 입국해 당일 저녁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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