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라이즌, ‘핑퐁로봇’ CES 2020 혁신상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로보라이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핑퐁로봇이 2020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핑퐁로봇 개발사인 로보라이즌은 내년 CES 2020를 비롯해 MWC 2020, 대한민국교육박람회 등 국내외 유수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핑퐁 로봇은 KAIST 휴보 로봇 연구원 출신 임상빈 박사가 개발한 단일 모듈 기반의 모듈형 로봇으로 국내에는 8월부터 교육용 핑퐁로봇 시리즈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개발이 시작되어 2019년 1월 시제품이 출시되고 2019년 하반기 본 제품이 출시됐다. 초두 양산된 제품이 소진돼 추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 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핑퐁로봇은 단 한 종류의 모듈(Cube)로 세상의 모든 로봇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혁신 로봇 플랫폼으로 기존의 일체형 로봇, 조립형 로봇, 모듈형 로봇의 장점만을 모아 개발된 새로운 구조, 디자인, 기능, 확장성을 가진 게 특징이다.

핑퐁로봇은 로봇의 본질이 움직임에 있다 보고 가장 쉽고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을 위해서 단 한 종류의 모듈과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링크들로 로봇을 개발했다. 수십여 종류의 다양한 로봇 모델을 표준으로 제공하고 향후 수백 가지의 다양한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어린이들은 장난감처럼 쉽게 사용 가능한 로봇이지만 전문가들은 연구용 로봇으로 사용할 만큼 넓고 깊은 기술 확장성을 가진 로봇 플랫폼이다. 코딩교육용 소프트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수십여 종의 외부 장착 가능한 센서킷을 제공하여 생각할 수 있는 모든 IoT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단 한 개의 스마트폰으로 수백 개의 모듈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수십 개의 모듈을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술, 모듈 간 동기화 제어 기술 등 기존의 로봇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콘셉트로 소형로봇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