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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권은희 ‘당비 미납’… 최고위원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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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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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11일 ‘당비 미납'을 이유로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했다. 지난해 9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손학규 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중 손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전원이 배제된 셈이다. 손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유승민계·안철수계의 비당권파(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가 사실상 분당한 모양새가 됐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 당원은 지난 9개월간 직책당비를 납부하지 않았고 사무처로부터 수차례 권리 제한 가능성과 납부 독려 고지를 받고도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직을 포함한 당직과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자격이 박탈됐다”고 밝혔다. 이에 권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어 “손 대표가 사당화한 당에 당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당비를 내지 않고) 월 200만원의 활동비를 주겠다고 하는 것도 거절했다”며 “손 대표가 본인의 뜻에 반하는 사람들은 모두 윤리위원회를 이용해 제거했다”고 비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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