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서울시,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민관합동 특별단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시즌제 대비…교통·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가 오는 12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서울시 10개 미세먼지 단속반과 자치구 25개 단속반 등 총 35개 점검반으로 운영한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시와 자치구 관계 공무원과 함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교통·산업·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서울시 미세먼지 10개 단속반은 차량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3개반, 자동차정비공장 등 산업분야 3개반, 건설현장 분야 4개반으로 편성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현장에 투입해 단속할 예정이다.

배출가스 단속반은 전용차량과 배출가스 측정기를 활용해 차량 밀집지역의 5등급 차량을 점검하는 한편 공회전 단속반은 서울시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공회전 제한시간을 초과한 차량을 단속한다. 산업분야 단속반은 자동차정비, 금속표면 처리, 금속가공 등의 시설에서 대기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등을 확인한다. 자치구도 25개 단속반으로 편성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현장에 단속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 이후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