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증후군,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포르시안

최근 스마트폰과 함께 여러 전자 기기들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평소 전자기기 사용 이후에 뻐근하거나 결리는 듯한 느낌 외에 별 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들이 많지만 이러한 증세들을 방치할 경우 움직임의 제한을 가져오고 잘못된 형태로 자세가 굳어질 수 있어 결국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게 된다.

거북목증후군은 목 주변의 근육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목과 어깨가 뭉치고 뻣뻣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통증은 등과 견갑골에 내려오기도 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두통,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만성통증, 안구피로까지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적절하게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서 머리와 척추를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거북목증후군 진단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북목증후군은 처음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목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X-RAY, 골격 시뮬레이션 분석을 검사하여 목 뿐만 아닌 전체 체형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골다공증검사, 체열진단검사 등으로 보다 자세하게 진단해야 한다. 진단이 완료된 이후 에는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자세를 잡아 주는 교정이나 물리적인 치료와 도수치료로 몸의 밸런스를 잡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골밀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골절 위험이 있는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사의 숙련도, 임상경험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자칫 척수신경 손상 등의 다양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다양하고 숙련도 높은 의료진에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대정형외과 아나파신경과 박종원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통증들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앞서 말한 목디스크와 같은 질병으로 확대될 수 있으니 지체하지 말고 교정받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