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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북방경제위, 中지린성에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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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중앙·지방 정부와 협의해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에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지린성과 함께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한중 경제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권구훈 위원장 주재로 6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한중 경제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북방위가 2017년 출범 이후 중국과 경제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방위에 따르면 정부는 일단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한국 옛 경제기획원 격), 지린성 정부와 협의해 창춘 신구(경제특구) 내 약 210㎢ 공간에 국제협력 시범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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