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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소외 아동 후원’ 김 에델트루트, 서울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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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개국 외국인 18명 선정

세계일보
40여년 전 한국에 와 소외계층 아동을 도와온 독일인인 김 에델트루트(사진),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신 방송인 마크 테토(미국) 등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14개국 외국인 18명을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에델트루트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1975년 연세대 교수였던 남편을 따라 처음 서울에 왔다.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샘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8억원 이상을 후원하고 작가 오정희의 ‘새’ 등 한국문학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그는 “명예에 걸맞게 앞으로 서울시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시민 명단에는 마크 테토를 비롯해 수잔 샤키야(네팔), 파비앙(프랑스), 레 응우옌 민 프엉(베트남),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 등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외국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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