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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화승엔터프라이즈, 수익성 개선 동반한 성장...“비싼 주식으로 거듭날 것”-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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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금융신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실적 호조를 통한 성장성 전망이 강화되면서 “비싼 주식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통해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010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26%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베트남 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고, ASC 라인 투자 이후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면서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액이 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점 또한 영업이익률 개선의 주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 가시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생산이 대부분 하반기에 일정이 몰려 있어 고단가 제품 판매가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부스트 생산법인인 화승폴리테크 매출액이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하고 순이익률이 25%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 부자재 사업도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나 연구원은 “정상화가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에 불과하다”며 “경쟁업체들보다 평균판매가격(ASP)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절대적인 매출 규모와 수익성 차이의 원인이었으나 올해부터 ASP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실적 호조에 성장성 전망이 강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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